신년 연하장에 담긴 「在日コリアン虐殺宣言」- '재일코리안학살선언'
올해 1월 4일 아침, 가와사키시의 다문화 교류시설인 [카와사키市어울림관(후레아이노이에]에 연하장이 도착했다. 내용은 "근하 신년 재일 한국, 조선인을 이 세상에서 말살하고, 생존자가 있으면 잔혹하게 죽이고 가자"라고 메시지였고, 이 연하장을 익명으로 보냈다.
이곳은 가와사키시가 1988년에 일본인과 재일 교포 등 외국 국적 시민이 교류하는 함께 사는 지역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설치한 것으로 많은 지역 주민, 다양한 국적의 시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외국 국적의 직원도 적지 않다. 한국국제교류관은 과거에도 북·일 관계가 틀어질 때마다 '조선으로 돌아가라'는 차별적인 협박전화가 걸려오는 등 비열한 헤이트스피치, 헤이트크라임의 표적이 되어 왔다. 그런데 이 협박 엽서가 알려지면서,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용자수가 전년대비로 약 4분의 1 감소하는 등 실제적인 피해가 생기고 있는 것도 보도되었다.
이 협박편지는 '증오 연설을 불허하는'가와사키 시민 네트워크 '사무국이 13 일에 공개하였고, 1월 23일 카와사키 후쿠다 노리히코 시장은 "이런 협박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리고 4일 후에 1월 27일 가와사키 시청에 2번 째의 엽서가 도착했다. 내용은 '(한국국제교류)관을 폭파하겠다', '재일코리안에게 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증오범죄 예고협박편지였다.
혐오범죄에 대처하는 일본시민단체
이에 1월 29일 [외국인인권법연락회]는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가와사키시 어울림관에 도착했다"재일 동포 학살 선언"의 연하장에 이어1월 27일 가와사키 시에 재일 교포에 대한 위해를 가하면 범죄 예고의 엽서가 왔습니다.잇따른 비열한 증오 범죄에 대해서 외국인 인권 법 연락회는 다시 정부에 긴급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1월 29일 발표했습니다.부디 찬동해 주세요.
외국인인권법연락회
공동대표 다나카 히로시, 니와 마사오
在日コリアンに対する相次ぐ卑劣な犯罪予告を許さず、政府に緊急対策を求める声明 -재일코리안에 대한 잇따른 비열한 범죄예고를 불허하고, 정부에 긴급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 올해 1월 6일 가와사키시의 다문화 교류 시설"카와사키 시 어울림관"에 "근하 신년 재일 조선인을 이 세상에서 말살하다.생존자가 있으면 잔혹하게 죽이고 가자"라고 쓰여진 연하장이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협박 연하장보다 구체적인 범죄 예고이며, 재일 한국인 시민을 한층 더 공포와 고립감, 절망의 구렁텅이에 던져 지역 분단, 차별과 폭력을 선동하는 지극히 비열한 헤이트스피치 헤이트크라임이며,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됩니다.잇따른 헤이트 클라임 예고를 우리가 방치하면 용서받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더 큰 협박일 뿐 아니라 물리적 폭력 범죄로 치달을 위험성이 있습니다.이번 예고문서는 재일교포에 대한 공격인 동시에 수사당국 및 가와사키시, 그리고 차별을 용납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도전장입니다. 2020년 1월 29일 아래 사진은 Kota Hatachi / BuzzFeed에서 보도한 기사에서 가져온 것. |
이 문제에 대하여 " Change.org '에서 1 월 21 일부터 국가와 가와사키시에 조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 이 시작되고 있다.
모델 미즈하라 키코 씨 가 "악의적 인 인종 차별, 재일 한국인에 대한 증오에 마음이 아픕니다"고 동참을 나타내는 등 확산되고 있으며, 22 일 오후 7시 현재 5500 명 이상의 서명 이 쏠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