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 100회 총회기념 주요 헌의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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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총회, 100회 총회기념 주요 헌의안 발표
  • 뉴스파워 범영수
  • 승인 2015.09.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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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조선인학살 희생자 유족찾기 및 관련사업 헌의

▲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장 황용대)는 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100회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기장 총회가 100회 총회 주제로 '성찬'을 지목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장 황용대)는 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100회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장 100회총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강원노회 영강교회에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부제: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란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개회 당일 개회예배와 선교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처리와 선거는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장 100회 총회 임원선거 후보자는 모두 단독후보로 총회장 후보는 최부옥 목사(서울동노회, 양무리교회), 부총회장 후보(목사)는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 발음교회), 부총회장(장로)후보 고은영 장로(군산노회, 군산세광교회) 등이다.
 
이번 총회의 핵심사항은 교회 안에만 국한됐던 성찬을 세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총회기간 중 수요예배에는 세월호 미수습자나 쌍용차 해고자 가족들과 같은 고난받는 이웃들과 함께 오병이어의 성만찬을 기획하고 있다.
 
기장 100회총회 주요 헌의안으로는 △서대문 총회회관 건축 및 수익성 조사 보고와 총회회관 건축허락 및 건축위원회 구성의 안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교회들의 피해 예방 및 대책마련 △여성 총대 참여비율 증대 △총회 사회선교 동역자 파송 제도 신설 △제7문서 채택의 건 △캐나다연합교회와의 목회자상호인정협약 승인의 건 △관동조선인학살 희생자 유족찾기 및 관련사업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 지원 △종교인 납세문제관련 입장채택 △성소수자 목회지침 마련 등이 올라왔다.
 
기장 배태진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기장 총회 주제는 성서와 시대상황을 매치해 만들어졌는데 이번 총회는 유일하게 성찬을 주제로 삼았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가 싸우고 개신교도끼리도 싸워 분열했다. 그 분열과 싸움의 중요이슈는 성찬논쟁이다. 예수님께서 빵을 뜯어 ‘이것은 내 살이다 먹어라’ 한 것은 자신의 생명과 사랑을 주신 것이다. 예수님이 성찬주신 것은 내가 너희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인데 이런 사랑의 소재를 미움과 살상의 소재로 삼은 것”이라며 성찬을 종교적 예식에 가두는 것이 아닌 세상 안에서 예수님의 깊은 뜻을 구체화시키는 것이 이번 기장 100회 총회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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