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덕상선생 추도영상
간토학살사건을 평생 연구해 오신 제일동포 1세대연구자 강덕상 선생을 기리며
제작/사회적협동조합 기억과평화 김강산연구원
시무(時務)의 연구자 강덕상(1932~2021)
시무(時務)의 뜻은 그 시대에 시급히 해야 할 일을 의미한다. 강덕상 선생이 살아 생전에 연구하고 펴냈던 책들만 보더라도 그 의미는 충분히 이해가 될 것 같다.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일본 사회에서 조선사 연구가 갖는 진정한 의미와 방향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겠다.
강덕상 선생은,
1932년 한국 경상남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早稻田)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메이지(明治)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동양사를 전공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히토스바시(一橋)대학 교수를 거쳐 시가현립(滋賀縣立)대학 명예교수로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中公新書), '조선 독립운동의 군상(朝鮮獨立運動の群像)'(靑木書店), '조선인학도출진(朝鮮人學徒出陣)'(岩波書店), '현대사자료'(조선 1~6, みすず書房), '조선 독립운동의 혈사(朝鮮獨立運動の血史)'(譯, 平凡社 東洋文庫), '여운형 평전 1, 2(呂運亨 評傳 1, 2)'(新幹社)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여운형 평전'1권을 비롯하여'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이 번역, 소개되었다.
故강덕상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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