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피학살자 명부 발견
상태바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피학살자 명부 발견
  • 미디어기평
  • 승인 2015.07.01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제정 추진위원회 결성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피학살자 명부 발견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되었던 희생자들의 명부가 2013년 11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이로써 국가차 원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정부는 어째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명부를 방치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이 명부의 공개를 계기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 인성리가 고향인 ‘카메이도(龜戶)학살사건’의 희생자 유족을 찾았고, 오랫동안 국가조사를 촉구해왔던 故 김대원님도 유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과의 외교적 갈등을 이유로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 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역사왜곡과 군사재무장을 강화하고 있어 한국 외교부의 저자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차원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제정 추진위원회 결성

관동(関東)조선인 학살희생자 명부 공개를 계기로 1923한일재일시민연대, 종교인, 민주사회를 위 한 변호사모임, 역사학 연구자 들이 모여 특별법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특별법 추진위원회와 유기홍 의원의 노력으로 2014년 4월에 여야 103명의 공동명의로 ‘관동조선 인학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발의되었습니다. 현재 이 법안은 안전행 정위원회에 계류되어 있으며 본 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 [국가책임을 묻는 시민모임]의 회원들은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조속히 특별법이 제정되어 일본 내에 은폐된 학살관련기록들이 공개되기를 바라는 호소문을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특별법제정 추진위원회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1923한일재일시민연대는 국회차원의 특별법제정 을 추진하는 동시에 세계 주요 언어로 관동(関東) 코리안 제노사이드를 설명하는 온라인 전시관 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