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제노사이드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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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제노사이드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 김종수
  • 승인 2015.10.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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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8)

[관동대진재 조선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한.일.재일 시민연대 - 이하 '1923시민연대']는 지난 2009년 3월 28일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1923년 일본 関東지방에서 자행된 조선인학살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 오가며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였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진실과 미래, 국치100년사업공동추진위원회]의 연대단체들이 참여하여 향 후 과제를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억울하게 학살당한 조선인, 중국인, 일본내 사회주의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1924년부터 계속되어오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추모활동을 해 오지 못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의 아힘나운동본부에서는 진실된 역사청산만이 아시아의 차세대들에게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라 믿고, 일본의 NPO법인들과 협력하여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의 현장사진과 사건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그림과 글, 그리고 당시 유언비어를 유포한 신문  등의 전시회와 더불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사회에 1923년 조선인학살사건은 당대에 그친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코리안 제노사이드'의 원점이 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일제의 만행과 일본의 민족차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일본정부에 대한 소송과 UN 인권위원회에 일본정부의 진상규명과 학살당한 재일조선인들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권고안 채택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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