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조선인학살사건 역사교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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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조선인학살사건 역사교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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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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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일어나고 어디에선가 알 수 없는 유언비어가 나돌아 그것을 믿은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살해했다."

1923년 관동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해 나름 역사를 공부한 한국과 일본시민들이 알고 있는 이 말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이러한 역사인식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    

1923한일재일시민연대는 일본의 [국가책임을 묻는모임]과 [재일한인역사자료관]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은 책자를 출판했다. 

이 책을 펴낸 이유는 한국과 일본인들에게 객관적인 시점에서 관동조선인학살사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 책에서는 지진발생과 조선인들에 대한 공포조장,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국가기관에 의해 전국으로 유포, 계엄령선포와 자경단 조직, 각 지역에서 발생한 다양한 형태의 조선인 학살과정, 사건의 은폐와 증거인멸, 사건의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 정부,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 일본의 국가책임을 밝힌 일변련의 권고문, 돌아오지 않은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 진상규명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 관한 내용을 역사적 증거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건발생 100년이 되는 2023년까지 100회의 전시회를 열기로 하고 2015년 7월부터 시작한 전시회는 경기도 성남시, 일본 기타큐슈 기독인평화집회,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일본 고쿠라교회 서남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고, 이어 오는 9월 14일~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100회 총회가 열리는 강원도 원주에서, 그리고 군산 산돌갤러리에서 10월 26일부토 11월 8일까지 예정되고 있다.

이 책자는 전시회를 통해 권당 2,000원에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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