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학살학살현장에서 일본의 국가책임을 묻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
상태바
간토학살학살현장에서 일본의 국가책임을 묻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
  • Mr.Kantou
  • 승인 2018.09.05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이 95년 전 간토(関東)지방에서 일본 국가에 의해 자행된 학살된 동포들을 위령하고 일본 정부의 국가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나섰다.
 
 [간토학살희생자한국참가단]( 단장 양진규 목사)은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간토학살진상규명소위원회(김종수, 윤광호)와 예수살기 소속 목사(김영진, 최헌국)와 사회선교 기관목사(이춘섭, 홍기원)와 실무자(김영미, 선 진, 정경주, 조자영, 조진경, 최지란), 그리고 시모노세키에서 나가지마 준 목사와 니코리대표인 쿠와노야수오씨가 참여하여 총 15명으로 구성되었다. 
 [간토학살희생자한국참가단]은 도착 첫 날 6일 오후 6시에 재일본한국 YMCA회관에서 한국와 일본의 목회자, 신도들을 초청하여 추도예배를 드린다.
 

설교를 맡은 김종수 위원장(기장1923위원장)은 "하나님께서는, 악의 축인 불의한 국가권력의 학살 속에서 모세와 예수를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요 인류의 구원자로 만드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우리민족이 당한 고난의 한 가운데서 조용히 태풍의 눈 한가운데에 있는 재일동포 중에서 그 누군가를 하나님 나라의 주역으로 만들고 계실 것이라 우리는 믿습니다. "라며 진실규명과 간토학살문제의 해결을 위한 在日그리스도인들의 특별한 소명을 전하고, "간토학살 95년을 맞아 꽃도 없고, 이름도 없고, 무덤도 없는 6천 여 재일동포들의 영령을 어떻게 위령할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 대답을 찾으라는 것"이 이번 간토학살현장으로 찾아온 한국방문단의 과제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재일기독교단의 간사장인 김병오목사는 한국방문단을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예배를 마친 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무인 이재천목사가 초청한 환영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8일에는 1923년 당시 군복을 만드는 피복공장에서 다수의 조선인들이 불탔고, 학살된 조선인들의 유골과 간토대지진과 도쿄대공습으로 희생된 일본인들의 유골이 합사되어 있는 요코아미초의 부흥당 옆 조선인학살추도비 앞에서 오전 10시에 추모기도회를 드리고 일본정부의 국가책임을 묻는 성명서를 낭독할 것이다. 이어서 오후 1시에는 학살현장인 아라가와강변에서  <간토조선인학살희생자의 유골을 발굴하여 추도하는 모임>과 <봉선화회>가 주최하는 추도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主日인 9일에는 오전 10시에 지바 마고메공원에 있는 '관동조선인학살 추도비'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이어 오후 1시부터 지바 간온지(観音寺)의 추도행사에 참여한다. 추도행사에서 한국참가단의 김종수 위원장과 양진규 단장이 추도연대사와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95년 전 사건 발생 직후 기독교인들이 추모행사를 하였던 재일본한국YMCA에 묵으며, 사건 이후부터 지금까지 진상조사를 위해 활동했던 일과 이후 추도활동을 해 왔던 일을 기억하고, 아직도 한일양국이 국가적 책임을 다하고 있지 못함에 대하여 사건발생100년까지 미루어서는 안될 것임을 한일양국에 촉구하고자 1923한일재일시민연대(김종수 대표)와 한국기독교장로회 1923간토진상규명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후원 : 농협 237075-51-032314 <1923한일재일시민연대>

#간토 #1923 #김종수 #관동대지진 #1923한일재일시민연대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