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로 얼룩진 분단의 경계…연극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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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로 얼룩진 분단의 경계…연극 '고래'
  • 노컷뉴스
  • 승인 2022.04.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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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래'
대학로 연우 소극장서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극단 고래 제공
극단 고래 제공
연극 '고래'가 8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극단 고래는 연극 '고래'를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극단 고래 대표인 이해성이 작·연출한 이 작품은 2007년 초연한 후 2008년, 2014년 앵콜 공연했다.

'고래'는 1998년 여름, 무장간첩 9명을 태운 북한 잠수정이 속초 앞바다에서 꽁치잡이 그물에 걸려 표류한 사건을 모티브 삼았다.
 
작품은 이념 대립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고통과 죽음 앞에 놓인 평범한 인간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극단 측은 "남과 북으로, 좌우로 갈라진 지금, 여전히 다양한 모습으로 지속되고 있는 혐오와 아픔을 지우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바닷속에서 7명의 배우들과 그날의 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2014년 공연에 참여했던 전형재, 홍철희, 이요셉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신현종, 문종철, 김태양, 박형욱은 새로 합류했다.

극단 고래는 '고래, 혐오의 물결을 거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남북문제를 키워드 삼아 '분단 이데올로기, 그 뿌리 깊은 상처를 보듬어'라는 소제목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남북예술아카데미, 5월 연극 '고래, 7월 '북한리터러시 클래스, 1월 연극 '벗'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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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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