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 청(소)년 온라인 감시단 - 천안 중앙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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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청(소)년 온라인 감시단 - 천안 중앙고 편
  • 미디어기평 기자
  • 승인 2021.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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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에서 역사를 왜곡하는 사례를 찾아내고 사실에 기초한 올바른 역사 참교육을 할 수 있는 청(소)년 활동가양성
천안중앙고등학교 1923청소년온라인감시단 1호 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 1923청소년온라인감시단 1호 학교

한일관계의 악영향을 주는 온라인에서의 역사왜곡, 그리고 거짓뉴스에 바탕해 혐오감을 조장하는 인터넷 쓰레기정보들이 넘쳐 난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고 하지만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무차별로 뿌려대는 독성 강한 거짓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 이른바 정보리터러시를 갖춘 청소년들이 드믄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몰라, 누군가 의도한 거짓정보유포를 통해 네티즌들의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존재조차 모른 채 댓글 수에 따라 자극적이고 흥미롭게 편집된 정보를 선호하며 휩쓸리게 된다.

한일관계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넷우익들은 이런 점을 이용하여, 일본 사회의 전체적인 비민주적 보도관행과 맞물려 거짓뉴스들이 온라인 상에서 독보섯처럼 퍼지고 있다. 너무 많은 정보량에 의해 이를 걸러내기도 쉽지 않다. 다만 대표적인 역사왜곡사이트를 선정하여 왜곡과 사실과의 역사전쟁을 펼쳐야 할 수도 있다.  실제 8.15를 즈음하여 한일 각구의 해커들이 자국의 주장을 토대로 상대국의 특정사이트를 집중공격하여 다운시키는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쟁과 사이트다운에는 역사의 사실과 진실에 대한 토론을 통해 주장의 오류가 없음을 확인하며 혹은 확인해야할 것들이 남아있을 때 다음의 기회로 넘길 수 있는 그런 논리와 증명과 상호이해를 방탕으로 한 역사전은 아니었다. 

이제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 역사학습과 이해가 필요하고, 상대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과 저들이 주로 활용하는 역사관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고등 청소년 시기에는 다소 무리일 수 있다. 역사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공부해야 하며, 권력자 중심이 아닌 권력에 의해 역사의 주역에서 내몰린 이들에 관심을 가질 때, 역사는 깊이있게 그리고 매우 현실감있게 다가올 수 있다. 

[1923청(소)년 온라인 감시단]은 1923간토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역사왜곡을 찾아내 이를 볼바로 알려주는 건강한 청소년 역사를 지키고 알리는 수준높은 자원봉사활동이다. 

[1923한일재일시민연대]와 [기억과평화를 위한 1923역사관]은 [1923청(소)년 온라인 감시단]을 만들기 위해 올 해 서울과 경기, 충남, 충북, 세종시 각각 한 곳에 거점 학교(시민사회단체)를 두고 각 지역에 확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각 지역의 학교와 센터를 선정하였다. 

제1호 [1923청(소)년 온라인 감시단]은 천안 중앙고가 신청하였다. 학교동아리를 만들고 향 후의 조직적 활동을 위한 교육에 참가중이다.  [1923청(소)년 온라인 감시단]의 활동계획에 공감을 해 주신 천안중앙고의 <최 영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동아리를 조직하고 있다.  

2차 교육을 마치고 후속 프로그램으로, 코로나를 대비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7~8월에 [전국 1923청(소)년온라인감시단 역사캠프]를 실시하고자 한다. 지금은 코로나로 매우 조심해야하는 시기이니만큼 상황에 따라 대면, 비대면, 절충 등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한다. 

첫 발걸음을 내딛는 천안중앙고 1923 청소년 감시단 1호 학교에서의 향 후 활동은 뒤따를 학교와 센터에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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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청소년온라인감시단 #1923청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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