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개혁을 위해! 두번째 고난주간 - 첫째날 "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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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개혁을 위해! 두번째 고난주간 - 첫째날 "자성"
  • 조정현 기자
  • 승인 2020.04.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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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양재성목사

오늘날 한국교회앞에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 를 찾습니다" 라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종교에 메이지 않는 크리스챤"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교회만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라!" "삶으로 예수를 말하라!" 하는 소리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전 고난주간 첫째날 월요일! 그날에도 예수께서는 이같은 모습을 보시고 모든 것을 디엎으며 "성전을 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베풀수록 커지는 놀라운 기적'의 "나눔"과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 "겸손" '의 모습으로 '병든 자여 오라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평화와 개혁을 위해!" 2020년 종려주일에서 부활절까지 고난주간 동안 말씀을 통해 평화와 개혁을 기다리는 거듭남의 기쁨을 나눕니다. 4.15 선거와 이후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4.27 평화회담 등등을 고려하면서 평화와 개혁을 중심으로 하는 현안과 메세지를 담아보았습니다.
(최헌국)

- 우리앞에 "어둠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침이라 (요한 1서 2:8)

 

고난주간의 첫날 양재성목사를 소개합니다.
물론 철저한 저의 입장에서...
***************.
말이나 몸이 빠르지는 않지만 어딘가에 항상 있습니다.
긴 이야기 없이도 낮은 목소리로 우리를 불러내고, 또 불려 갑니다.
2004년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고 채희동 목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먼저 떠난 후
양목사의 삶의 자리는 큰 변화를 갖게 됩니다.
지리산 기슭에서 생명/생태를 지향하며 목회하던 그가 채목사가 예정되어 있다 미처 일 시작도 못한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사무총장으로 급히 옮기게 된 것입니다.
이때 처음 양목사를 만났습니다. 나 자신도 생명선교연대 총무라는 직함으로 낯선 일들을 하고, 양목사도 낯선 일을 하고, 낯선 둘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쭉 이렇게 나누고 삽니다.
나라가 온 땅을 4대강이라는걸 한다며 뒤집어 놓을 때, 공권력으로 모든 것을 막아설 때 , 양목사는 기독교 뿐만 아니라 ‘종교인환경회의’를 조직하고 말 그대로 온갖 있는 힘을 다해 맞섰습니다. 짧은 싸움에서는 졌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렇지요 뭐..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이겼다 하고 환호할 일도 아니었습니다. 이미 신음가운데 있는 우리 땅을 양목사는 항상 안타까와 했습니다.- 참 마음의 깊고 연약합니다...
환경이 어느 하나의 고리로 풀리는 것이 아님을 잘 아는 양목사는 가재울녹색교회를 시작하고,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 역할을 마무리한 후 대표로 일하면서, 기독교사회운동의 큰 축인 ‘예수살기’ 총무도 겸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지요. 감리교회의 목사로서 오랫동안 큰 어렴움을 겪는 감리교단을 위해서도 이리저리 분주합니다.
세상의 아픈 곳, 힘든 곳을 '생명 살림'의 눈으로 보고,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지요.
여러분의 아침을 풍요롭게 해주는 시와 단상이 그 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기회 되시면 육성으로 양목사가 낭송하는 시를 들어보세요, 울림이 대단합니다. 매일 깊은 기도하며 시를 나누고,교회를 섬기며, 생명의 존엄함을 나누고, 세상의 정의를 선포하는 일을 피곤타 않고 예수를 따르기에 당연함으로 받아들이는 양목사!
세상의 화려한 어떤 것도 그를 흔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함은 강해 보이나, 스스로 연약함을 잘알기에 오로지 주님만 의지하고 오늘도 가는 양재성목사를 통해 고난 주간 첫날을 맞이합니다.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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