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개혁을 위해! / 첫번째 - 종려주일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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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개혁을 위해! / 첫번째 - 종려주일 "촛불"
  • 조정현 기자
  • 승인 2020.04.0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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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이영목사

 

촛불의 힘을 너무 과신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예수가 걸어가신 그 길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예수... "호산나 다윗의 아들이여!" 외치는 군중의 바램을 등지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홀로 산으로 가십니다.
결국 십자가를 지십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위해서 자신을 버립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궁극의 하느님 나라 실현을 위해... 종려주일을 맞는 이 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우리에게, 당파적 정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메세지입니다.

"평화와 개혁을 위해!" 2020년 종려주일에서 부활절까지 고난주간 동안 말씀을 통해 평화와 개혁을 기다리는 거듭남의 기쁨을 나눕니다. 4.15 선거와 이후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4.27 평화회담 등등을 고려하면서 평화와 개혁을 중심으로 하는 현안과 메세지를 담아보았습니다.

- 우리앞에 "어둠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침이라 (요한 1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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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교하는 나이영목사 소개 하겠습니다. 그냥 저의 눈으로...

자동차에서 라디오를 듣고 싶을 때 1번을 누르면 98.1 로 연결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집이나 차의 라디오 는 여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예. 기독교 방송 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목동으로 갔지만 오랜시간 종로5가의 기독교회관의 한 상징이기도 했지요. 어두웠던 우리의 역사에서도 cbs만큼은 그 역할을 다해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곳에서 90년대 초반부터 일해온 기자이며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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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조 위원장이 나이영이라구?
별로 나서지도 않고,너스레 떨면서 움직이는 사람도 아닌것 같은데. 뜻밖이네...돌이켜 보면 나목사에 대해 내가 처음 가졌던 생각이 이때 였던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기독교 관련 집회에 취재하러 온 모습을 많이봐서 낯설지는 않지만 밥 한끼 먹은 사이도 아니었으니까요.
얼굴익히고 시간 지나다 보니 가끔 어울릴기회도 생기면서 하나하나 새로운 모습을 봤습니다.

첫번째는 외모는 동생같은데
나랑 동년배라는.. 실수 할뻔 했지요

그리고 기자라 불림이 편할런지모르지만 ,감리교단의 목사이기도합니다!
cbs의 자리매김을 사회에 대한 책임까지만 보는것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의 바람과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역할까지 고민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런바탕 이구나 생각합니다.
사실 제일 놀랐던 일은 용문산기도원을 시작하신 고 나운몽목사님의 아들... 사실 삶을 부모와 연관시키는건 참 않좋은 건지 뻔히 알면서도
나이영과 나운몽... 아주 짧은 순간 연관을 지어 본적이 있었습니다.^^

나목사와 이야기하면 즐겁습니다. 이유는 말을 참 잘들어줍니다. 내가 지칠때 까지 ㅋㅋ. 목사가 남 이야기 오래 듣기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참 이기적이지 못합니다. 자신이 속한 그 모든 자리에서의 최선을 항상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자기에게 조금 불리하더라도 no를 못하고 좀 이익이 되는 일도 쉽게 yes하지 못하니 친구들이 놀려대기 아주맞춤입니다. 그래서 인가요 저도 그렇지만 이런 나목사를 많은이들이 좋아합니다.

지금 cbs강원영동 본부장으로 부름받은 일에 열심입니다.
이런 멋진 목사님을 통해 종려주일을 맞이하게되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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